개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
일정 2025. 05. 15.(목) - 05. 17.(토)
장소 김대중컨벤션센터

컨셉노트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배경

평화적 생존은 모든 인권의 출발점이다. 유엔의 핵심 원칙은 평화, 발전 그리고 인권이며, 각 원칙은 다른 원칙의 실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 인권은 폭력을 예방하는 도구이자, 필수적인 안전장치이며,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길이다. 1984년 유엔총회는 ‘평화권’ 선언을 통해 전쟁이 없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 내전,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5년은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심각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몇몇 국가에서는 45년 전 대한민국 광주와 같이 비상계엄과 국가폭력으로 인권이 짓밟히고 있다. 여러 대륙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내전과 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난민 등 강제이주민도 1억 2천만 명을 넘어섰다.(Global Appeal 2025 Report)

전쟁과 폭력 속에서 우리가 직시하는 것은 반평화와 반인권이다. 전쟁과 폭력은 인권의 기반을 파괴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갈등 축소와 평화 증진은 인권 진영의 중대하고 시급한 공동의 목표다.

인류가 갈망하는 평화는 단지 전쟁의 부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화는 인류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에 대한 반대다. 전쟁, 살인과 같은 직접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불평등, 차별, 빈곤과 같은 반인권적인 사회구조가 만들어낸 구조적 폭력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 진정한 평화는 모든 폭력적 행위와 갈등을 극복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인권도시는 대화와 포용, 사회적 결속을 증진시켜 평화와 연대를 조성한다. 단순한 갈등 대응을 넘어 인권 가치를 기반으로 강력하며 회복력을 지닌 공동체를 구축하여 분쟁을 예방한다. 정의를 실현하고 취약 계층을 보호하며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여 갈등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그리고 인권도시는 교육, 지역사회 참여, 협력을 통해 지역 수준에서 평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 더욱 복잡해지는 세계에서 인권도시의 역할 강화는 분쟁 예방과 평화구축을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주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주제는 “평화와 연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이다. 이를 통해 평화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인권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포럼을 통해 평화가 갖는 적극적인 의미를 탐색하고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권도시 및 인권 진영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요 논의사항

첫째, 평화와 인권 사이의 상호 관계를 재확인한다.

평화는 인간 존엄과 삶에 대한 존중이다. 모든 인권의 기초는 평화적 생존권이다. 국제사회에서 평화의 의미는 전쟁과 폭력에 대한 반대를 넘어 일상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평화는 사회정의, 인권 존중, 상호 연대, 지속가능성의 기반 속에서 유지될 수 있다. 평화와 인권은 서로를 지탱시켜주는 상호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인권적 관점에서 평화 증진을 위한 유용한 지식과 실천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둘째, 평화권을 위협하는 현재적 상황을 진단한다.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인권침해 사례에서부터 불평등, 식량난, 물가 폭등, 강제 퇴거, 실업과 같은 사회·문화·제도적 폭력이 불러온 반인권적, 반평화적 상황을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한다. 이를 통해 평화를 위협하는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요인을 찾아내고, 평화와 비폭력의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권도시의 공동 실천기반을 마련한다.


셋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인권도시 정책과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평화는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서 도시의 운영과 시민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창조되고 확대되어야 한다. 평화를 조성해 나가는 주요 행위자인 개인, 지역사회, 도시 정부의 핵심적인 역할과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인권도시들의 다양한 평화 증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인권 기반의 평화정책과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넷째, 평화를 위한 다자 간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인권도시들의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평화적 권리를 실현하고 확대하기 위한 다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 간 평화를 유지하고 국제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국제기구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고, 개인과 공동체가 평화와 인권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공동주최


공동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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