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전쟁은 가장 큰 폭력 현장이며 각국 내부에서도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은 민주화 과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폭력은 또한 지역 내 불평등 속에서 사회 계급 간의 갈등으로 드러나며, 자본주의발전 과정에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강자와 약자 간의 물리적 혹은문화적 폭력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본 회의에서는 이러한 복합적인 폭력의 현실을 인식하며, 광주에 거주하는 알제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출신 이주민들과 한국 시민이 각자의 국가에서 겪은 전쟁, 국가폭력, 사회적 차별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반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대화에 참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