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한쪽 눈을 가리고 세상을 보아왔습니다. 세상이 제대로 보일 리가 없었습니다. 두 눈으로 보아야 세상이 그래도 올바로 보입니다. 5월 항쟁 사진과 영상을 보면 수많은 여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청 앞 분수대에서, 금남로에서, 양동시장, 대인시장에서도, 광주 시내 곳곳에서도 여성이 등장합니다. 시민의 투쟁을 알리는 버스 창에서도, 나주, 영암, 목포, 해남, 장흥 등 항쟁이 퍼져나갔던 전남 어느 곳에서나 여성이 있습니다. 여중, 여고생은 물론 아주머님, 할머님 등이 다 있습니다. 너무도 흔한 일이었기에 당연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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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을 기억하고 항쟁의 의미를 공유하는 일은 집단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작업이 어느 개인의 ‘선도성’만이 아닌, 집단적 노력의 산물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이런 작업의 결과가 서로 다른 연대, 국가의 고민과 함께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임영희 선생님의 ‘양림동 소녀’처럼 다양한 형태로 재창작되어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5월의 노래’로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오월의 여성이 그리는 세상을 알려 주다.
차영귀 [서강국제한국학선도센터 책임연구원]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한쪽 눈을 가리고 세상을 보아왔습니다. 세상이 제대로 보일 리가 없었습니다. 두 눈으로 보아야 세상이 그래도 올바로 보입니다. 5월 항쟁 사진과 영상을 보면 수많은 여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청 앞 분수대에서, 금남로에서, 양동시장, 대인시장에서도, 광주 시내 곳곳에서도 여성이 등장합니다. 시민의 투쟁을 알리는 버스 창에서도, 나주, 영암, 목포, 해남, 장흥 등 항쟁이 퍼져나갔던 전남 어느 곳에서나 여성이 있습니다. 여중, 여고생은 물론 아주머님, 할머님 등이 다 있습니다. 너무도 흔한 일이었기에 당연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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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을 기억하고 항쟁의 의미를 공유하는 일은 집단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작업이 어느 개인의 ‘선도성’만이 아닌, 집단적 노력의 산물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이런 작업의 결과가 서로 다른 연대, 국가의 고민과 함께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임영희 선생님의 ‘양림동 소녀’처럼 다양한 형태로 재창작되어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5월의 노래’로 간직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