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성 성평등 의식 실태 및 정책과제 제안에 관한 토론문

전성남 광주동구가족센터장

“유네스코 트랜스포밍 맨탈리티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신 개런스사라트 유네스코 성평등 프로젝트 담당자님과 “광주광역시 남성 성평등 의식 실태 및 정책과제 제안”이라는 주제로 연구해주신 광주여성가족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또한, 남성으로서 성평등 의식 및 정책과제를 함께 논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가족센터에 근무하는 남성종사자로 남성 성평등 의식을 논의하기 전에 가족 문제를 먼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가족이 소규모화되거나 가구 형태가 다양화되는 등 가족구조에 있어서의 변화가 나타나고 가정 내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자녀양육이나 사회적 기능, 그리고 정서적 기능이 약화되는 등의 기능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가족이 해체되기도 하고 가족이 신축성 있게 움직이기도 한다는 시각이 함께 존재합니다.

.

.

.

마지막으로 양성평등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현재의 성평등의 문제를 보면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남성은 무조건 잘못했다라는 식의 정책이 옳은 것인가? 물론 그동안 여성이 사회적으로 불평등과 차별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제도와 정책을 통해서 보호받고 존중하여 남녀의 협력과 조화라는 양성평등을 실현해가야 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양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광주광역시 시민들이 모두 행복한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