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 실현과 글로벌 역량 함양

박성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세상은 하나의 무대이고 이 무대에서 인간은 많은 배역을 연기하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이 말은 지금 우리가 교육에 있어 학생 자치와 글로벌 역량을 발전시켜야 할 이유를 여실히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자율성을 기반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그 무대는 현재 공간적 한계를 넘어서 있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 자신으로 통치한다는 ‘자치(Self-Governance)’란 개념은 삶의 무대에서 무엇보다 소중하며 그 무대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글로벌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 빠르게 진화하는 오늘날의 글로벌 환경에서 학생들은 민첩하고 지혜롭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역동적으로 대응하며 여러 역할을 맡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부터 자치와 글로벌 역량을 실천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그 개념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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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대 사회의 상호 연결성은 다양한 문화와 세계관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학생 자치를 통해 발전된 글로벌 역량은 이러한 복잡한 세계에서의 공감과 협력을 촉진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준비시킨다. 결론적으로, 학생 자치와 글로벌 역량 함양은 단순한 교육적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자율적 주체이자,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