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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 오프닝라운드테이블 발제자 인터뷰- 모르텐샤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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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9-18 14:32 조회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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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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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기조발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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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텐 샤에름(Morten Kjaerum
):
만인을 위한 인권 보장

 

기자: 윌슨 멜보스타드(Wilson Melbostad)

 

광주에 살고 있거나, 살았거나, 혹은 방문을 해본 사람들도 광주시가 민주주의에 기여한 바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할지라도) 인권에 관해서 전향적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전투적인 정신은 1929년, 일본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학생의거와 1980년 5월 18일 잔인한 독재에 맞선 봉기, 1998년에는 시에서 아시아 인권 헌장을 통과시켰고, 그리고 궁극적으로 2013년부터 광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최를 결정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앞에서 언급된 세계인권도시포럼은 및 3일간의 심포지엄을 통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차원에서의 인권 보호에 관한 새로운 전략을 그리는 정책 입안자, 시민 사회 구성원, 인권전문가의 모임이다. 이 포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10월 17~20일), 우리 독자들에게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설자 중의 한 사람이면서,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권 옹호자인 분을 지역과 국제사회에 소개할 적당한 기회다.
 
덴마크 출신인 모르텐 샤에름은 2015년부터 스웨덴의 라울 발렌베리 인권과 인권법 연구소(Raoul Wallenberg Institute of Human Rights and Humanitarian Law) 소장을 맡아왔다. 그는 또한 비엔나의 유럽인권기본기구(FRA) 사무국장과 덴마크인권연구소 창립 이사도 역임했다. UN 사무총장에 의해 임명된 샤에름은 인권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유엔 기금 (United Nations Voluntary Fund for Human Rights)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으며, 또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에 대한 수많은 칭찬을 제외하고도, 이 인터뷰는 또한 키에룸의 진심으로 존경할 만한 자질, 즉 그의 겸손과 다른 동료들을 위한 믿을 수 없는 열정을 보여줄 것이다.


광주뉴스(GN)당신 자신에 대해서와 현재 근무 중인 조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직책은 무엇이고 어떤 유형의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까?
 
모르텐 샤에름(이하, 샤에름)저는 세 명의 어린 손자들을 둔 할아버지로, 저를 이끄는 많은 부분은 전 세계의 다른 어린 소년, 소녀들과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성취하는 것이며, 이는 항상 저를 독려해 주었습니다. 로스쿨 졸업 후, 제 첫 번째 일은 덴마크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들을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1980년대의 일이었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저는 또한 오늘날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진, 새롭게 설립된 NGO 네트워크인 유럽난민망명위원회(ECRE) 설립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제가 또한 책임을 맡은 라울 발렌베리 인권과 인권법 연구소(RWI)는 1944~1945년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많은 유대인과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저명한 스웨덴 외교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휴머니스트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은 그의 정신, 즉 개인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권 분야, 주로 이주민들, 포함과 무차별, 경제적 세계화와 법규에 관한 연구조사, 교육, 그리고 직접적인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을 총괄하는 룬드 본부와는 별도로 나이로비에 아프리카 총괄 지역 사무소,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총괄하는 암만 사무소, 아시아를 총괄하는 자카르타 사무소가 있습니다. 이들 지역 사무소는 베이징, 프놈펜, 이스탄불의 양자간 사무소에 의해 보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역 사무소와 지역 사무소의 현지 파트너들이 함께 협력해서 일하는 것에 의해 우리 일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가진 현재의 도전과제들이 있기에, 비생산적인 경쟁과 비난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우리를 신뢰해 온 모든 사람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GN: 법조계에서 특히 공익과 인권법에 관한 경력을 추구하게 한 당신의 최초의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샤에름: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1976년(미국에서 1년을 보낸 1974~75년 이후)에, 저는 프랑스에서 불법체류자 그룹과 함께 지내며 일을 했습니다. 당시 불법체류자들은 작은 올리브 농장이 있는 스페인 남부에서 온 스페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9~10개월을 공장이나 농장 등에서 저임금 노동을 하며 유럽 도로에서 보냈습니다. 저는 몇 달 동안 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이 지역 사회, 당국, 그리고 경찰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보았습니다. 내가 단연코 최고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단지 고등학교를 마친 후였는데!), 그들은 항상 제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이 저를 법률로 이끌어 2년 동한 공부를 했고, 이민자들을 위한 최초의 법률지원 사무실을 제 고향인 오르후스에 열었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에도 계속 저를 따라왔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제가 유럽기본권기관(FRA)의 책임자 자격으로 불법체류자들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었던 스페인 내무부 장관을 만났을 때 들려줬습니다. 저는 그에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의 국민들도 불법 체류자였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GN: 당신의 경험(CERD, 난민 보호 시설, 덴마크 인권센터 또는 다른 곳에서의 활동)에 비추어 볼 때, 당신은 인종차별, 또는 다른 인간에의 편견에 대한 인간의 능력에 관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사람들에게 더 많은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특정한 상황이 있는 건가요?
 
샤에름: 저는 사람의 선량함에 대한 굳은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미소는 사람 사이를 잇는 가장 짧은 길입니다. 하지만, 특히 만약 (1) 불확실성/불안정의 시대와, (2) 혐오 카드(the hate card)를 꺼낼 준비가 된 냉소적인 지도자의 존재라는 두 가지 조건이 나타난다면, 타자에 대한 증오는 조직되고 활발히 작동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조건에 관해, 우리는 현재 새로운 기술로 말미암은 미래의 노동 시장, 기후 변화의 영향, 전반적인 세계화, 그리고 일종의 통제되지 않는 이민이라는 불안속에 삽니다. 두 번째 조건에 관해서, 정치 지도자는 CERD와 다른 국제인권기구의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왜 실제 공포를 상상된 '사악한 타자'로 주의를 돌리는 것이 많은 지도자를 유혹할 수 있었는지 라는 문제를 대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2015년 시리아 난민들의 등장이 저항할 수 없던 대중영합주의자들에 맞설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유럽을 시험한 난민 문제는 협력으로 해결될 수 있었지만 연대는 약했고 포퓰리즘은 우세했습니다. 한 가지 교훈은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가 사실에 근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단지 몇 천 명의 유대인만이 살고 있어 반유대주의의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공포를 창조하고 유지하기에 매우 충분합니다. 유럽에서는 정치인들과 미디어들이 25년 이상 무슬림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왔습니다.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은 촉발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을 만큼 토양은 비옥했습니다.
 
GN: 현재 인류 역사의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난민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이들을 그들의 나라에 수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정부와 시민들의 편재된 반발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난민이 국가의 발전과 문화에 해롭게 보이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반대편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적이 있나요?
 
샤에름: 난민을 보호하는 우리의 일을 하면서, 우리는 난민들을 우리 사회에 수용하고 포함하는 것에 대한 보다 강력한 반대를 목격합니다. 하지만 또한 유럽 전역에서 시민사회로 난민을 돕고 수용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지가 있으며, 유사한 패턴이 다른 대륙에서도 근본적으로 퍼져 있다는 것이 저의 인상입니다. 인권 환경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유럽에서-는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를 포함해, 실질적인 문제를 고심하는 것입니다. 난민/이민 반대 토론에 대한 한 가지 심각한 원인은 소위 차별 폐지의 실패라는 오명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가진 고정관념이 되었지만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FRA를 포함한 많은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이러한 포용정책(차별 철폐)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모국인 덴마크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당신은 고등 교육에서 덴마크 여성보다 이슬람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민자들은 대부분의 국민에 비해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더 높거나 같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모든 단계에서 반영됩니다.
 
동시에 이민자들과 그들의 아이들은 특히 범죄 관련 통계에서 더 자주 파악되는데 이는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역사적인 계급 분석을 한다면, 오늘날, 이민자로 주로 구성된 하위층은 전적으로 덴마크인, 프랑스인, 독일인 등으로 노동 계층이 구성되었을 때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법을 준수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테이블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지만, 현재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 세계는 의사소통 전략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GN: 좀 더 나아가서, 나는 당신의 경력에서, 일과 일상의 균형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궁금합니다. 스스로를 안정적이고 분별력 있게 유지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샤에름: 먼저, 저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개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만약 일이 삶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비참한 삶을 사는 것이라서 나는 믿지 않습니다. 저는 모든 책임 있는 자리에서, 일과 사회, 또는 가정과 삶의 균형에 대해 얘기해왔습니다. 이는 물론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저는 휴가 동안 이 인터뷰에 참여하며 내 시간을 보내는 특권을 가지고 여기에 앉아 있습니다. 이것은 일이지만 나는 진심으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내 아내는 제 바로 맞은편에 앉아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훌륭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고, 감사하게도 우리는 삶에 대해 같은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두 명의 멋진 아들과 지금은 세 명의 손자를 두고 있습니다. 가족은 항상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는 달리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합니다. 항상 소설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인권 문제로부터 멀어지거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추구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우리보다 매우 멋진 친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35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저녁을 함께 먹는 몇몇 친구들이 있어요!
 
GN: 다가오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당신은 인권옹호에 적합한 도시를 어떻게 느끼는지와 RWI가 구체적으로 포럼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해 살짝 말해줄 수 있습니까?
 
샤에름: 도시는 인권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많은 도시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여전히 그와 같은 역할과 그들의 관련성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지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인권이 가장 먼저 펼쳐져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인권은 법적인 기준의 시각을 통해 보아서는 안 되고 오히려 시민을 국민으로 인식하고 의무를 진 사람으로 그들의 역할을 이해해야 합니다. 토론은 가장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의 진정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도를 만드는 방법과 그리고 노인들이 강도를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인식하지 않고, 과감히 공공장소로 나아갈 수 있을 정도의 도시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인권은 법적 기준이기도 하므로 지방정부는 국민들이 그와 같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하기 위해 중재와 구제를 위한 장치를 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지방정부는 최근 몇 년간 상실된 민주주의와 민주제도에 대한 일부 신뢰를 재현할 수 있는 특별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관해선, 포럼의 다른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우리의 경험을 도입하고 어떻게 하면 지역 특성에 맞춰 인권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지를 살필 것입니다. 제가 탐구하고 싶어 하는 다음의 과제는, 도시 기획자, 건축가, 기업가가 어떤 식으로 생계와 포용적인 도시를 창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입니다. 자격을 갖춘 게스트의 목록이 풍부해서, 저는 올해에 다시 동료들을 만나고 포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 점에서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기를 기대합니다.
 
GN: 아주 특별한 시간을 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샤에름: 정말 즐거웠고, 감사합니다. 포럼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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