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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평화포럼 참석기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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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6회 작성일 22-03-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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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평화포럼 참석기 (3일차)



작성자임은정야나


 

어느덧 2022 평창평화포럼 마지막 날돌아오는 교통편 일정 때문에 폐회식을 포함한 세션들을 행사장에서 참여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해야만 했습니다평창평화포럼은 평창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저희 사무국에서는 접근성이 그다지 좋은 여건은 아니였습니다그래도 행사측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타고 KTX역까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었고 이것을 타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아마도 저희 사무국과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이 많았던지 온라인 세션 참가자가 전날에 비해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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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때문에 일반인들의 현장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온라인으로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주최측에서 많은 부분을 신경 쓴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홈페이지의 첫 화면에 포럼 라이브’ 메뉴를 클릭하면 사전등록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어느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회의 장소별로 구분되어 있어 듣고 싶은 세션의 회의실을 클릭하면 현장에 있는 듯 다양한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중계 영상 아래에는 회의가 진행되는 회의장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 굳이 프로그램북을 다운 받아서 확인해야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일정표 아래에는 실시간 채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링크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채팅창에서 주고받은 의견은 누적된 내용까지 볼 수 있어서 편리한 반면질의하는 내용과 합쳐지면서 구분이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습니다·영 동시통역도 제공되었는데한국어 채널과 영어 채널을 따로 운영하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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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의 첫 세션인 랩업 세션에서는 아시아 지속가능발전 시민사회 파트너십(APSD) 이성훈 대표와 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GILPP) 이영길 국제자문이 올해 2박 3일의 포럼 기간 동안 논의했던 내용 뿐만 아니라 평창평화포럼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그리고 5가지 핵심의제(경제스포츠, DMZ 평화지대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평창공공외교)와 관련된 주제 세션을 언급하고 30여 분에 걸쳐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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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세션 중 하나였던 특별주제세션 2 “2022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본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진단에서는 평창포럼 마무리와 동시에 2년 뒤에 강원도에서 열릴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준비 과정과 전망특히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차별점이자 목표인 스포츠 취약국가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눈 내리지 않는 국가의 청소년을 초청하여 훈련을 제공한다는 내용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뜨거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2년 만에 올림픽에 나오기 위해서는 준비가 부족하지 않나?’’라는 스페인 참가자의 질문에 당연히 완벽한 준비를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은 부족하지만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1등을 하는 것보다 어린 나이부터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귀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의 청소년들을 위해 훈련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라는 대답으로 이 프로젝트의 큰 뜻을 다시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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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평화포럼에서는 청소년 및 MZ세대의 역할과 참여를 강조해왔는데이 부분은 폐회식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유스피스챌린지(Youth Peace Challenge) 시상식과 수상자 소감 발표로 폐회식의 문을 열어 청년 참여가 이 행사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세계 청년들은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던 과정이 수상보다 더 소중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2022 평창평화포럼 조직위원회의 아트 린슬리 공동위원장의 선언문 낭독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포럼이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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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평화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첫날겨울이 다시 시작된 듯 매서운 눈바람이 불었고포럼이 끝나고 광주로 이동하는 날은 언제 추웠냐는 듯 따뜻한 햇살이 비추었습니다아마도 그 눈바람은 따뜻한 봄이 오기 직전의 마지막 겨울바람이 아니었을까요하루 빨리 매서운 칼바람이 멈추고 전 세계에 따뜻한 평화의 봄이 찾아오길 바라며 2022 평창평화포럼 출장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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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Here and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