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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폐막, 인권도시 간 연대·협력 실천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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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28회 작성일 21-11-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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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도시포럼 폐막, 인권도시 간 연대·협력 실천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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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째를 맞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0일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76개국 322개 도시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한 올해 포럼은 국내외 46개 협력기관과 함께 51개의 프로그램을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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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은 폐회사, 전체회의와 특별회의 등에서 논의된 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와 포럼 선언문 요약 발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행사 참가자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제11회 포럼 종합보고에서는 주요 회의를 주최·주관한 기관(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세계지방정부연합 등)의 담당자 8명이 각 회의의 주요 논의사항으로 ‘인권도시 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와 유엔 인권시스템 간의 역할’과 ‘인권과 평등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계약 정립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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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발표에서는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광주인권정책자문관)이 기후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조직된 폭력과 거대한 재난 앞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는 언제라도 위협받을 수 있으며, 서로가 연대하고 협력하는데 인권도시들이 앞장설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유엔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정부의 역할과 시민의 권리에 대한 새로운 담론이 활발하게 논의돼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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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포럼은 유엔 국제기구(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2년 연속 공동 주최하고 유엔 사무총장이 최초로 참여하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번역 자원활동가, 인권 서포터즈, 청년 토크 세션, 유네스코와 청년들의 대화와 같이 청년들이 포럼 내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획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청년층의 참여가 확대되었다.


또한 난민, 여성폭력, 식량권, 인권과 경제 등 새로운 주제를 추가하며 주요 인권 이슈 논의의 폭을 확장하며, 한국인권도시협의회의, 도시에서 인권을 위한 지구헌장-의제, 해외인권정책회의 등 국내외 인권도시 간의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통해 지구적 차원의 인권문제를 이슈화하고 공동의 실천과제를 이끌어내는 플랫폼을 제공하였다.


참여기관들의 확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사전포럼이 진행되며 국제인권교육 실시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 BLC프로그램(아태지역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인권교육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해 줄 음악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권문화 확산시키기 위한 부대행사로 광주시에서 개최한 인권작품 공모전 전시회 등도 동시에 열렸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잘 극복되어 2022년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포용사회를 만들고 인권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계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도록 유엔, 중앙·지방정부, 인권전문가,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2021년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소식은 뉴스레터 구독(클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