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한 페기 힉스(오른쪽)
GN: 한국 청소년들이 광주에서 인권 개선에 어떻게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요? 페기 힉스: 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들이 지속적으로 인권에 대하여
소식을 접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때때로 청소년들은 그들의 말이 어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좌절스러운 상황일수도 있을거에요. 만약 어른들이 청소년들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포기하고 물러서는게 더 쉬울거에요. 하지만 제 생각엔 오히려 이런 상황에 청소년들이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오늘날 청소년들은 미래에 자신들이 감당할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건 그들이 기후 운동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면 알 수 있죠. 그들 생각엔 현재 기성세대는 훗날 다가올 기후 활동과 무관하고 미래에 자신들이 다 짊어질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광주의 젊은이들이 기후 활동 뿐만 아니라 보편적으로 인권 활동의 한 부분이 되길 바랍니다. GN: 관련하여 당신은 한국 사회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페기 힉스: 나는 좀전에 회의에서 전문가 중 한 명과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녀가 말한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시민권과 정치적 권리에 대해 얼마나 자주 생각하는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민주화운동은 정치적 목소리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표하는 민주주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치적
권리와 시민권이 경제사회적 권리와 함께 병행되는게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우리는 사람들의 직업을 가질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그리고 건강 대한 권리를 옹호하는 것에 동일한 양의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고, 우리가 그러한 시스템에서 불평등을 허용한다면, 우리는 시민권과 정치적 권리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나는 그것이 우리가 더 많이
연구해야하고 진정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N: 마지막 질문으로,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인권 문제를 다루면서 얻은 최고의 통찰력은 무엇인가요?
페기 힉스: 그것은 바로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것으로부터 더 많이 배운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대화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할 수 있으려면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심지어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관점까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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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사무국
인터뷰 진행 및 원고 작성 나이다 하나베리에사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심리학과 학생으로 전쟁사에 흥미가 있고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만약 그녀가 전쟁을 경험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녀는
전쟁 저널리스트가 되고자 그것을 하고 싶을 것이다. 이 기사는 그녀가 저널리즘을 실천하려는 첫 시도다.
*이 글은 광주뉴스 2019년 1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광주뉴스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2001년에 처음 발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영문 대중월간지입니다. 매월 발행되는 각 호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지역민의 활동, 지역사회의 이야기 및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온라인(www.gwangjunewsgic.com)에서도 잡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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