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요연사인터뷰

스타마티아 스타브리나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 부의장

청년 리포터: 송채은, 장은영, 백주현

청년 리포터: 올해 포럼 주제와 관련하여 발표하신 내용의 중요성과 시의성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타마티아 스타브리나키: 저는 국제 인권법에서 이주민의 건강에 대한 권리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포럼 주제인 불평등에서 매우 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주민은 이주 신분과 혈통, 소수 민족의 일원일 수 있다는 사실, 성별, 성적 지향, 나이 등 기타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차별에 노출되어 있으며 차별의 대상이 됩니다 . 이주민에 대한 차별을 유발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근거가 있습니다.

이들은 애초에 고국에서, 그리고 이주하는 전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인권 침해를 겪었습니다.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삶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이 매우 다를 때가 있습니다. 우선 대인관계에서 편견과 선입견을 경험하고, 이러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수준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국가의 법과 정책이 이주민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제도적인 인종 차별을 경험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필요를 알지 못합니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이주민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법 자체가 때때로 이주민을 보호하는 방법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구조적인 차별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이주 여성의 의료 서비스 이용은 훨씬 더 복잡하고 성별에 민감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의 언어로 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때로는 매우 심각한 형태의 차별과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불평등은 빈곤으로 이어지고, 빈곤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인권 침해는 우리가 인권에 기반한 문제로 심각하게 고려하고 싸워야 할 문제입니다.

청년 리포터: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의의에 대해 연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스타마티아 스타브리나키: 포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인권 도시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어 지식을 교환하고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시들이 사람들을 더 잘 보호하고 평등을 실질적으로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포럼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 리포터: 이번 포럼의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인권 도시입니다.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타마티아 스타브리나키: 청소년들은 불평등을 식별하고,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고, 불평등의 주체가 되는 것이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행동해야 하며, 불평등이 훨씬 더 복잡하고 구조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많은 인권 침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소년이 처한 환경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갖고 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러한 불평등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리고, 불평등을 식별하는 방법과 이러한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인식을 높이는 것 외에도 동료 학생, 부모님, 가족, 친구 또는 그 누구와도 불평등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온라인에서 많은 데이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짜 뉴스와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년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의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관자가 되지 말고 그룹 내에서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통합하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들에 대한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신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세요. 실제로 그들을 대변하고 이러한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수용한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편견에 맞서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불평등의 방관자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는 매우 적극적인 시민 중 한 명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