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7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회의]

[미리보는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세계인권도시포럼 프로그램 안내 – 주제회의(3)

 
올해 특별히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만이 아니라 서울과 제주에서 각각 ‘도시와 사회적경제’, ‘도시와 평화’세션을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포럼에서 새롭게 협력하게 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에서는 도시 및 지역 공동체 재생의 개념과 철학을 정립하고,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 및 지역 공동체 재생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현장에서 모색하고자 합니다. 19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회의와 더불어 토론을 통해 각 부문과 단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로의 현황과 노력에 대해 돌아봄으로써 사회적경제와 도시 및 지역공동체 재생에 대해 함께 얘기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도시와 평화 세션은 올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군사기지가 있는 도시, 평화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2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회의를 진행합니다. 광주광역시는 국가의 군사기지와 인접해 있으면서, 여전히 국가폭력에 노출될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폭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은 도시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광주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여러 도시들의 현장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어보고, 군사기지가 있는 도시에서 평화를 상상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도시와 평화세션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아닌 제주에서 협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와 어린이청소년 교육 세션에서는 다른 어느 곳보다 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학습하여 성장해야할 공간인 학교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학교는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중요한 교육적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를 실질화하기 위한 노력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에 교육의 3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교에서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2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제회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인권포럼이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거버넌스 영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시와 여성’의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도시와 사회적경제’의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도시와 노인’의 (사)한국노인의전화광주지회와 광주남구시니어클럽, ‘도시와 어린이청소년 교육’의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남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장애와 인권’의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도시와 환경’의 광주환경운동연합, ‘이주민·난민과 인권’의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와 사단법인 이주가족복지회, 다누리콜광주센터,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그리고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국가폭력과 인권’의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와 광주트라우마센터, ‘도시와 평화’의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밀접한 주제들인 만큼, 각 분야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