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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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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5회 작성일 23-03-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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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 확정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인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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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4, 13회 포럼 주제를 결정하기 위한 제1차 기획위원회 회의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와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는 작년부터 이어져 왔다. 해외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로부터 6개 주제를 제안받아 제12회 포럼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 및 일반 시민 투표를 진행하였다. 이후 기획위원회, 국제실행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주제를 2개 안으로 압축하였다. 1: 빈곤과 불평등 인권도시의 전략(가제), 2: 인권도시와 문화적 권리(가제)

 

올해 처음 개최된 기획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최종 주제를 선정하기 위하여 두 주제를 각각 면밀하게 검토하였다. 1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된 상황임을 고려하여 시의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국제적 논의와의 연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2안의 경우, 문화 향유를 인권의 관점에서 인식하고 문화적 권리 충족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참신하고 흥미롭다는 평가가 있었다. 다만, 문화적 권리가 시급하게 다루어져야 하는지와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다양한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제13회 포럼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인권도시로 결정되었다. ‘빈곤과 불평등은 작년에 진행된 시민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시민들의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포럼에서는 빈곤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빈곤에서 비롯된 인권 문제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식량, 에너지, 기후변화, 코로나19와 건강,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영역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오는 104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한 컨셉노트는 3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