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성] 이산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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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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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계의 젠더 불평등 이슈 진단
#젠더폭력 #문화예술계 #불평등
이산 [성평등작업실 이로 대표]
2016년 5월 17일 서울에서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성을 겨냥한 범죄의 쟁점을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무차별적 공격성이 아닌 여성 혐오로 짚는 계기가 되었다. 피의자가 조사 중 공용화장실에서 여성 이용자를 기다렸다 살해했음을 진술했으나, 경찰은 가해자의 조현병을 범죄 원인으로 지목하고 여성 혐오의 개념을 단편적으로 해석하여 ‘여성 혐오 범죄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 사회의 여성들이 겪어온 삶의 경험과 젠더 폭력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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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는 예술 활동을 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조건에서 빈곤과 불평등의 감내를 삭제하고 성평등한 관점을 예술성과 동시대성의 기준에 포함시키는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성평등한 예술환경을 질문하고 실천하는 예술인들의 권리 보장 활동을, 성평등한 사회의 상상을 촉진하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계 안팎의 성평등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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