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 

윤종철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센터장]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2020년 4월 문을 연 이후 바로 광주 노숙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였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노숙인 분들께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일시보호사업도 2021년 10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실인원 114명, 연인원 1,035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021년 7월 노숙인 등 실태조사 보고회를 진행하였으며 2020년은 광주 노숙인복지의 한 획을 긋는 그런 해였다고 자평한다. 2022년에는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노숙 시민에게 따뜻한 집을!!”이라는 의제를 신청하여 현재 2동의 빌라를 임대하여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 시민에게 3개월 정도 무료 임대를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거리노숙인자활 특화사업을 시작하여 실인원 59명이 참석하였으며 도시락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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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시민들은 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한다. 요즘 사회문제가 되는 사건들 역시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광주는 수년 전 쪽방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일부 진행되었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쪽방 주민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서 다행이다. 고립된 섬이 아닌 마을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