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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후위기와 국가의 책임] 박병상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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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6회 작성일 22-09-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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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플러스 기후행동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박병상 60플러스 기후행동 상임대표



지난 3월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경로카드’를 받은 박병상입니다. 제 어릴 적 기억은 ‘경인국도’변 인천 주안 일원에 머물러있습니다. 6차선 중 가운데 두 개 차선만 포장된 1960년대 초반입니다. 주안역 너머 염전이 넓었고 주안역과 경인국도 사이는 논, 경인국도 넘어 문학산까지 밭과 과수원이 펼쳐있었지요. 도시 변두리 농촌이고 자연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뛰어놀며 자연이 베푸는 다양성의 가치를 어렴풋이 배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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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생각합니다. 60대를 넘어서면서 선물 받을 때보다 전할 때 더욱 기뻐집니다. 건강한 행복을 누려야 할 후손에게 선물을 전할 때가 되었습니다. 경제성장으로 윤색된 탐욕을 버리고 미래세대에 선물을 주자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미래세대가 누릴 자연을 망가뜨린 젊은 시절을 반성하는 노인들, 우선 60세를 넘긴 노인들이 ‘60 플러스 기후행동’으로 모였습니다. 후회를 남길 수 없기에, 비록 느릿하더라도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한 여생을 모색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위기에 몰린 손주들의 내일을 위한 행동은 기쁜 일이니까요. 이제 시작입니다. 어떤 행동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 이야기합니다. 멍석을 깔았고, 손을 내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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